LG필립스 디스플레이가 CRT용 브라운관 제조공정에서 세척제로 사용되는 불산과 가성소다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신세척제 및 공정개발에 성공했다.
브라운관용 글래스 세척제는 브라운관 생산공정에서 글래스의 이물 등 불량을 제거하고 보다 향상된 스크린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물질. 현재까지 사용해 온 기존 세척제는 자체적인 독성으로 인한 위험성의 문제 폐수 배출에 따른 환경유해성 등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신세척제는 작업자의 피부 접촉시 미치는 유해성은 기존의 세척제에 비해 70% 이상 개선됐고, 설비에 대한 부식과 패널에 대한 부식이 거의 없어 공정수율 및 작업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
특히 불소이온의 농도를 배출수 기준으로 볼 때기존 세척제 사용시에 비해 90%나 감소해 폐수처리비용을 연간 20억원 줄일 수 있게 되는 등 생산원가 절감은 물론 환경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LG필립스 디스플레이는 "이번에 개발한 세척제용 기술공정은 전 생산현장으로 확대 적용해 세계 최일류의 친환경 메이커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윤어게인' 냄새, 폭정"…주호영 발언에 몰아치는 후폭풍
대구 동성로 타임스 스퀘어에 도전장…옛 대백 인근 화려한 미디어 거리로!
장동혁 "李겁박에 입 닫은 통일교, '與유착' 입증…특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