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강쇠.옹녀 커플 대구왔어요".걸쭉한 육담을 전통의 해학으로 빚어낸 마당놀이 '변강쇠전'이 TBC주최로 13일 오후 3시와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마당놀이 공식 인간문화재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과 극단 '미추'단원 70여명이 신명나는한판을 벌인다. 지난 2월, 5월 서울.부산에 이은 앵코르공연.
평안도 월경촌에 사는 옹녀는 '청상살'이란 기구한 팔자를 타고나 콩 주워 먹듯 서방을 잃는다.옹녀의 색을 탐한 남자들과 질투에 찬 아낙네들을 피해 마을을 떠난다.한편 경상도에 사는 건달 변강쇠 역시 동네에서 저지른 횡포로 몽둥이 세례를 받고 마을에서 도망치다 옹녀를 만난다.
산길에서 만난 둘은 속궁합을 맞춰보고 천생연분임을 알아챈다.둘은 산 속에 들어가 살지만, 게으른 변강쇠가 마을의 수호신 장승을 땔감으로 팼다가 전국의 장승들에게 흠씬 두들겨맞아 죽는다. 변강쇠는 영혼이 되어 과부가 된 옹녀를 찾아온다.
관객들이 무대에 올라 인간고리를 만들거나, 춤판에 한데 어울려 마당놀이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듯. 053)760-1800.변강쇠석 3만5천원, S석 2만5천원, A석 1만5천원.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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