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금명간 대폭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키로 하고 사무총장에 김영일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정책위 의장에는 이상배 이상희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대구·경북지역 배려차원에서 이상배 의원 기용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득 사무총장은 유임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승진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양정규 전 부총재 등도 거론되나 8·8재보선에 출마하는 점을 고려, 이번 당직개편에선 이 총장만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남경필 대변인은 유임이 유력하지만, 일부 논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 고위당직자는 "당초 13일 당직개편을 하려 했으나, 오는 15일 당무회의에서 재보선 후보 공천을 마무리한 뒤 단행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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