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국 대사가 최근 미국이 고위급 특사를 평양에 보내려던 방침을 철회했으나 대북(對北) 정책에는 변한 게 없다고 밝혔다.
12일 주미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허바드 대사는 알래스카 세계문제협의회(WAC)가 전날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번영의 동반자, 알래스카-한국 주간' 행사의 오찬 초청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서해교전 같은 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평양과 하려는 대화의 문은 닫히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허바드 대사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 2일 특사 파견 방침 철회 직후 미국이 밝힌 대북정책 불변이라는 기본 정책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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