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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구 금호그룹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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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구(朴定求) 금호그룹 회장이 13일 오전 8시50분 경기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금호그룹은 이에 따라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장례절차 등을 논의중이다.고인은 지난해 2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MD앤더슨암센터에서 폐기종 진단을 받고 수술한 뒤 한때 건강을 되찾아 경영일선에 복귀하기도 했으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고인은 금호그룹 창업자인 고 박인천 회장의 아들로 지난 60년 금호타이어공업에 입사, 광주고속 대표이사,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금호 사장 등을 지낸 뒤 99년부터 금호산업㈜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다.

광주 출신으로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부회장, 대한궁도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외활동도 활발히 했다.철탑산업훈장과 재무부장관 표창,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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