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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값 뛰고 거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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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충북에서의 구제역 발생으로 2개월 넘게 문을 닫았던 경북 가축시장이 지난 11일부터 개장하면서 소값이 종전보다 소폭 오르고 거래도 비교적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송아지 값은 폐장전보다 10% 넘게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경북도가 지난 13일까지 도내에서 재개장된 청도·안동·영천·상주·예천 등의 소시장거래가격을 조사한 결과 500kg 한우 경우 암소가 최고 420만원까지 거래돼 평균 406만7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시장의 전면폐장 직전 거래된 4월의 평균 395만8천원보다 소폭(2.7%) 오른 것. 큰 수소의 평균거래 가격은 이보다 낮은 351만3천원이었으나 폐장전 336만4천원보다는 4.4% 높게 나타났다.

큰소값의 소폭 상승과는 달리 4, 5개월된 송아지는 6~11%까지 올랐는데 특히 암송아지는 평균 거래가격이 232만9천원으로 지난 4월 폐장직전의 도내 평균 209만3천원에 비해 11.3%(23만6천원)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송아지는 230만4천원으로 종전(217만1천원)에 비해 6%가 올랐다.

이같은 가격 상승과 함께 거래도 비교적 활발해 거래비율이 평균 65%로 종전 61%보다 높았다.

경북도 축산과 이양수 축산물유통 담당은 "아직 개장 초기여서 시장에 나온 소가 많지 않았지만 가격과 거래율이 좋아 농민들의 반응이 괜찮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달말까지 거래가격을 좀더 분석하면 소값 흐름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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