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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저녁전화 가축도난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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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가 축산 농가의 가축 도난을 막기 위해 매일 저녁시간대에 축산 농가들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최근에 발생한 도난 사건의 유형을 알려주고 도난 예방을 당부하는 '전화연락부' 제도를 시행,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방안을 고안해 첫 시행한 황남파출소의 경우 관내 55개 축산 농가에서 소 450마리, 염소 150마리, 개 220마리를 사육해 도난 사고의 우려가 높자 축산 농가의 전화연락부를 작성하고 지난 3월부터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 사이 축산 농가에 전화를 걸고 있는 것.

파출소 직원들은 전화를 통해 최근에 발생한 다른 지역의 가축 도난사건의 유형과 특이 수법을 알려주고 농가들이 도난 사건 예방에 소홀함이 없는지 일일이 챙기는데 이 제도 시행 이후 1건의 가축 도난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김천경찰서는 '전화연락부' 제도가 가축 도난 사건의 사전 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판단, 관내 19개 전 파출소가 이 제도를 시행토록 했다.

젖소 12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김종덕(47)씨는 "매일 저녁마다 걸려오는 파출소 전화가 도난 예방을 하는데 좋은 자료를 주고 힘이 되어준다"고 말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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