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관공서 담장 현수막 공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포항의 관공서 담장들이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으로 흉물화되고 있다. 이는 최근 대구 등 타 도시에서 관공서 담장허물기 운동으로 친환경적 도시 가꾸기에 나서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뤄 시 차원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포항북구청 정문 좌우의 담장 50여m는 게시판이 설치된 곳을 제외하고 길이 4m짜리 현수막 9개가 빽빽히 걸려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곳에는 '장애인차량 표지 허위발급 단속' '대학교 장학생 모집' '병무업무 홍보' '재산세 납부기간 고시'등의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 있으나 읽어보는 시민은 거의 없다.

포항종합운동장에도 비슷한 내용의 현수막 9개가 걸려 꽃나무로 조성된 철망 담장의 미관을 해치고 있고 시청의 도로쪽 청사 벽면에는 5개의 현수막이 겹쳐 설치돼 읽기조차 어려운 형편이다. 시내 곳곳의 다른 관공서나 대형 병원 등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달 대구에서 이사온 김모(42)씨는 "도시를 아름답게 꾸미지는 못할망정 많은 돈을 들여 설치한 담장을 흉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청 한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현수막은 광고물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설치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로 김상욱 의원을 공천하기로 결정했으며, 김 의원은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후 국민의힘 후보인 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대전 대덕구의 안전공업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4명이 중상, 31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14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확인됐다. 행정...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이 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역량이 크게 약화되었다고 주장하며 전..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