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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마늘협상 국회진상위 요구, 특위구성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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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7일 정부가 지난해 7월 중국과의 마늘협상에서 세이프가드(긴급산업피해구제조치) 연장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비밀 협의한 사실과 관련, 국회 진상조사위를 구성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정부가 책임추궁을 우려해 중국과의 비밀협상을 의도적으로 숨겼다"며 "철저한 진상을 규명키 위해 국회차원의 진상조사위 구성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임인배 수석부총무도 "정부의 행태는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과 다름없다"며 "관계 공무원을 문책하고 당 차원의 특위구성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당 정책위도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즉시 재협상에 돌입, 긴급산업피해 구제조치를 농협이 요구한대로 4년간 더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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