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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대구시 기획관-"진짜 광역권개발 이제부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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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의 협력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80년대 중반 만들어진 '대구.경북광역발전협의회'는 95년 민선체제 성립이후 한번도 제대로된 역할을 못했습니다. 그동안 대구와 경북의 관계를 보여준 것이라 할 수도 있겠죠".

이승호(44) 대구시 기획관은 지난 7년간의 민선체제는 대구.경북의 협력보다는 두 지역간의 경쟁을 가져온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이젠 경쟁만 해선 안된다는 의식이 커졌어요. 서로 보완해 서로 이길 수 있는 윈윈(win-win)전략이 필요하다는 거죠.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습니다".

이기획관은 두 지역앞에 놓인 의제가 많은만큼 대구-경북 협력은 속도를 탈 것이라고 했다.

"사소한 것부터 큰일까지 할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당장 경산 지하철연장문제에다 낙동강 프로젝트까지. 포항 신항만 개발문제도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대구의 문제가 아닌 경북의 문제로 봤지만 이젠 시각이 달라졌어요.

대구의 산업이 발전하기위해서는 포항에 제대로된 항만시설이 갖춰져야하니까요. 이젠 대구와 경북이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죠".

이기획관에 따르면 대구.경북이 협력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광역권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

"대구만 생각하는 개발계획을 만들 순 없죠. 대구권엔 경북도 포함되는 겁니다. 두 지역이 협력하면 제대로된 개발계획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기획관은 경북도 공무원들과 대구시 공무원들과의 호흡이 잘 맞는것 같다며 함께가는 대구.경북을 만들기 위해 대구시청과 경북도청이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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