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의 비둘기는 멧비둘기가 대부분이다. 몸길이 33㎝ 안팎에 머리는 진한 회색이며 목, 가슴, 배는 분홍색과 갈색을 띠는 종류가 많다.
검은 색 부리는 짧고 연약하며 다리는 붉은 색이다. 보통 1년에 2회 정도 산란을 하지만 먹이가 충분한데다 천적이 없는 등 서식환경도 좋아 사계절 내내 짝짓기가 가능하다. 도심 비둘기들은 1년에 최소한 3회 이상 산란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장 비둘기 한 마리는 200~300마리까지 무리를 이끌고 다니기도 하며 도심에서는 보통 20~50씩 군집을 이뤄 움직인다. 대체로 이 비둘기들은 사람들이 기르다 날려보낸 것이며 번식력이 좋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 비둘기들은 생후 2주면 비행 연습이 가능할 만큼 성장이 빠르다.
이 외에 도심에는 양비둘기 및 혼혈 비둘기 등이 서식하고 있다. 다쳐서 날지 못하는 비둘기나 어린 새끼들은 가끔 도둑 고양이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댓글 많은 뉴스
[사설] 대구시 신청사 설계, 랜드마크 상징성 문제는 과제로 남아
박정훈 "최민희 딸 결혼식에 과방위 관련 기관·기업 '축의금' 액수 고민…통상 정치인은 화환·축의금 사양"
[단독] 카카오 거짓 논란... 이전 버전 복구 이미 됐다
장동혁 "어제 尹면회, 성경과 기도로 무장…우리도 뭉쳐 싸우자"
한동훈 "尹 돈 필요하면 뇌물받지 왜 마약사업?…백해룡 망상, 李대통령이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