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층과 기량 등에서 한국보다 한 수 위인 중국 육상계의 상하이(上海)시 체육국 소속 주니어 육상경기단 20명이 19일부터 6박7일 동안 영주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상하이 주니어 육상경기단 찐루어깡 단장을 비롯한 임원과 선수(11명) 등 20명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영주 시민운동장과 소백산 등지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이들 경기단원 중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높이뛰기 우승을 차지했던 짱루이(55) 코치 등이 포함돼 있다. 상하이시 육상경기연맹은 작년 8월 한국 중·고육상경기연맹과 자매결연, 한·중 육상교류를 하기로 한 이후 전지훈련차 이번에 영주에 오게 된 것이다.
영주 출신인 한국 중·고육상경기연맹 박용학(49)부회장은 "영주는 공기와 물이 맑고, 소백산 일대가 선수들의 체력훈련장으로 적합하기 때문에 이들 선수단이 영주를 전훈장소로 결정했다"며 "영주시 육상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통해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육상경기단은 영주에서 전지훈련을 마친뒤 태백으로 옮겨 26일부터 29일까지 제31회 추계 전국 중·고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해 한국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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