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과 오프사이드 장면의 리플레이를 금지하자'. '응원용 앰프도 사용하지 말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프로축구 2002 삼성파브 K-리그를 세계 최고권위의 월드컵과 같은 수준에서 진행하기 위해 10개구단 사무국장들과 머리를 맞댔다.
연맹은 23일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제5차 실무위원회를 열고 구단별로 다르게 실시돼 온 경기진행을 월드컵 방식에 맞춰 통일하는 등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관중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개선안중 대표적인 것은 △선수들의 입장식을 월드컵 방식으로 하고 △선수입장시 연주음악을 2002월드컵공식주제가로 통일하며 △반칙과 오프사이드 장면을 전광판을 통해 리플레이 하지 말기 등 월드컵을 통해 눈이 높아진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방안이 많았다.
또 △응원용 앰프사용 금지 △예매관중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선수단 격려로 인한 시간 지연 방지 △국민의례를 애국가 1절 부르기로 통일하기 등 그동안 팬들의 불만을 샀던 요소들을 없애는 방안도 심도깊게 논의됐다.
이날 실무위원회에서는 이밖에 보다 폭넓은 팬들이 프로축구 경기장을 찾도록 하기 위해 CU@K-리그 캠페인을 전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이날 논의된 방안은 이사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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