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또래의 다른 탈북자들도 못다 이룬 꿈을 군대에서 펼치길 권합니다".
탈북자로는 처음으로 육군 부사관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광일(22)씨는 23일 "탈북자 출신인데도 편견없이 부사관 후보생으로 받아준 육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정수기능대학의 자동차정비 전공의 카 일렉트로닉스과 1학년에 재학중인 이씨는 육군이 최근 전문대와 기능대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 부사관 후보생으로 합격했다.
지난 5월 수도방위사령부 순회홍보단이 학교를 찾았을 때 지원을 결심, 체력 검정과 면접을 통과한 이씨는 군장학금으로 2년간 학업을 마친 뒤 육군 기술 부사관으로 임관하게 된다.
지난해 3월 탈북해 7월 남한에 들어온 이씨 3대의 사연은 한편의 드라마처럼 곡절이 많다. 할아버지(85)는 6·25 전쟁 때 월남, 현재 국내에 거주중이고 아버지(57)는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99년 8월 탈북했다.
이씨는 "북한 보위부의 감시속에서 어렵게 생활하다 저 역시 아버지가 보낸 무역업자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했다"면서 "어머니와 두 누나가 아직 북한에 살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함남 정평군 기산리에서 태어난 그는 고향에서 풍양 인민학교, 기산고등중학교를 거쳐 정평고등중학교를 졸업한 뒤 체육단에서 육상선수로 활약했다.
2.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이씨는 "앞으로 군 복무를 계속하면서 조국 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이 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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