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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농가 애간장 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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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복숭아가 장마철을 맞아 가격이 폭락한데다 판로마저 막혀 재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청도복숭아가 올해 유난히 판매부진 현상을 겪고 있는 것은 발육부진으로 인한 당도하락에다 낙과를 우려한 농가의 조기 출하 러시 등이 주요 원인.현재 출하되고 있는 올백도 등 중생종의 경우 3~4월 가뭄때 씨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데다 과육만 비대해지면서 낙과현상이 두드러지고있다.

이로 인해 농가에서는 낙과를 막기 위해 4~5일 앞당겨 수확, 공판장에 출하하는 바람에 맛이 덜하고 판로까지 막히는 원인이 되고 있다. 또 최근 주말마다 장맛비가 내리면서 기대하던 휴가철 반짝수요마저 끊긴 것.

이 때문에 청도지역 공판장에는 10kg 한 상자당 평균 1만2천~1만3천원으로 지난해보다 상자당 3천~4천원 정도 떨어진 상태다. 주요 소비처인 서울에서도 당분간 출하자제를 당부하고 있다는 것.한편 청도농업기술센터 채장희 소장은 "이달말쯤부터 생산되는 만생종의 경우 맛과 당도가 뛰어날 것으로 보여 가격이 최상품은 10kg 한 상자당 4만~5만원, 평균 1만5천~2만여원의 정상 가격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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