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수파와의 알력 등으로 사임설이 끊이지 않고있는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25일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하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를 일축하고 사임설을 제기한 언론에 불만을 나타냈다.
파월 장관은 이날 사임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강력히 부인하고 "지난해 취임 이후 신문들은 2주 간격으로 나의 사임설을 다뤄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 25일 부시 행정부가 유엔인구기금(UNFRA)에 책정된 3천400만달러의 자금지원을 보류키로 결정한 것은 파월이 딕 체니 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 보수파에 다시 한번 밀린 것이라며 그의 사임설을 제기했었다.
파월장관은 이와 관련, 미국의 국내법이 강제유산이나 본인의 의사와 다른 불임수술 등의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재정지원을 금지하고 있어 자신이 직접 UNFRA에 대한 지원삭감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UNFRA지원 삭감분 3천400만달러는 미국국제개발처(USAID)등 유사 프로그램에 지원될 것이라면서 가족계획에 대한 미국의 전체 지원규모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도파로 알려진 파월 장관은 금년초 청소년들에게 금욕만을 강요할게 아니라 피임기구 사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 부시 행정부를 지지하는 민간단체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는 등 위상이 흔들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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