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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청문회 29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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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 국무총리 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9, 30일 양일간 국회에서 열려 장 서리 장남의 국적문제, 재산증식 의혹, 허위 학력기재, 역사관 등을 놓고 강도높은 검증작업이 벌어질 예정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장 총리서리 아들의 국적 시비를 집중 추궁하고, 민주당은 이회창 후보의 손녀 국적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정대철)는 장 서리 장남의 미국 국적과 보험혜택 여부를 규명키 위해 법무부.교육부.보건복지부.건강공단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위원회는 또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의 친분을 밝히기 위해 (사)사랑의 친구들 박금옥 사무총장 등 19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는 31일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 투표를 실시한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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