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쯤 무게 8kg 길이 60cm 크기의 공군 연습 폭탄 1발이 공군사격장과 3km 떨어진 상주시 중동면 우물1리양명창(48.우물1리)씨 논 한 가운데 떨어졌다.
연습포탄은 논에 깊이 3m 정도로 박혔으며 공군부대측은 이날 제거를 못하고 30일 오전 11시 장비를 동원해 제거 작업에 나섰다.
현장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예천공군부대 이정원 부단장은 장비 동원으로 농사를 망치는 부분에 대해 충분하게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연습탄 오발사고는 지난 1월9일 중동면 신암리 낙동강 회가든 식당의 두께 25cm짜리 슬라브 지붕을 뚫고 떨어진 후 6개월만에 재발됐다.
현장에 모인 주민들은 사격 훈련을 하던 공군기가 목표를 잘못 조준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마을 김상근(47)씨는 "15일전에 고추밭에 약을 치다 오발된 연습포탄 1개를 발견, 집에 보관중"이라며 오발사고가 잦아 불안하다고 했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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