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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회담 실무접촉 내달 2~4일 금강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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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0일 오전 10시 대북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 실무대표 접촉을 새달 2∼4일 금강산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제의했다.

김홍재(金弘宰) 통일부 공보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오늘 오전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북측 대표단 김령성 단장 앞으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김홍재 공보관은 "정부는 남북장관급회담 실무대표 접촉 날짜를 8월 2일부터 4일까지 할 것을 제의하며 장관급회담 대표 2명을 포함, 적절한 실무인원을 금강산으로 보낼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통문을 통해 "지난 6월 29일 서해에서 발생한 무력충돌 사태는 6·15 남북공동선언 정신에 배치되고 그동안 남북간에 쌓아온 평화와 화해·협력 관계를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어 "귀측(북측)이 서해교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유의한다"면서 "앞으로 무력충돌과 같은 불상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 공보관은 "7월 25일 북측이 전해온 서해교전 관련 유감표현은 미흡하다"고 전제하고 "남북간 대화를 유지하면서 북측 조치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회담을 통해 계속 시정을 요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당국자는 "7차 장관급회담의 개최 일정은 북측과 실무접촉이 끝난 뒤 확정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새달 중순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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