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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지정리지구 농지 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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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시행한 화남면 귀호리 경지정리사업지구의 농지 환지 과정에서 농지면적이 더 줄어들고 논의 위치도 나빠져 불이익을 당했다는 농민들의 불만이 높다.

화남면 귀호2리 양모(39)씨는 경지정리사업 4지구내 자신의 농지 383평중 감보율을 제하고 340평을 환지받아야 하지만 287평만 받은데다 사업 이전보다 더 나쁜 위치의 농지를 배정받았다고 했다.양씨 가족들은 "그나마 농지 287평 중 논둑의 면적이 80평이나 돼 실질적인 경작면적은 경지정리사업 이전보다 176평이나 감소했다"며 원상회복을 요구했다.

또 양씨의 농지와 인접한 조모씨의 논은 경지정리사업 이후 위치도 더 나빠졌지만 논으로 들어가는 길마저 없어져 말썽이다.귀호1리 정모(66.여)씨도 경지정리사업으로 농지면적이 크게 줄어든데다 논둑이 논보다 너무 높아 농사를 제대로 지을 수없게 되자 영천시가 뒤늦게 논둑을 낮추는 등 법석을 떨었다.

정씨는 "농지 901평 중 경지정리사업으로 감보율을 제하고 748평을 환지받아야 하지만 실제로는 705평만 받았다"며 "수십년간 고생해서 마련한 농지를 43평이나 떼이게 됐다"고 했다.

이에대해 영천시와 경지정리사업지구 환지위탁업체 관계자들은 "화남면 귀호리는 경사가 심한 산간지구 농지여서 환지가 모든 농민들의 뜻대로 이뤄질 수 없어 일부는 불이익을 입을 수 있다"며 "농민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공평하게 환지하기 위해 지난 5월 중순부터 3, 4차례 전체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환지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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