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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구상부지 아파트 신축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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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의 심각한 교통난과 주변 주택가의 일조권 침해 등의 지적에도 불구, 대구시가 중구 대봉동 옛 대구상고 부지에 아파트 신축허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이어서 논란을 빚고 있다.

대구시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신청한 옛 대구상고부지(7천874평)에 지하3층, 지상 40층 높이(연면적 6만3천330평)의 주상복합아파트(주거용 810가구, 업무·판매용 184실)에 대한 교통영향평가를 다음달 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금관리공단은 지난 6월27일 용적률 590.21%, 건폐율 28.55%, 8개동 892가구로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한데 대해 대구시교통영향심의위원회가 완공 후 교통수요 등 제반사항을 재검토토록 함에 따라 각각 499.96%, 22.52%, 7개동 810가구로 조정, 심의를 재신청했다.

이같은 용적률은 지난해 초고층으로 분양한 달서구 용산동 옛50사단 부지의 '롯데캐슬 그랜드'의 407.58%, 북구 침산동 '대우드림월드'의 466.11%보다 높아 논란이 예상된다.

연금관리공단측은 아파트 완공 후인 오는 2006년 일대 하루 교통수요를 진입 2천805대, 진출 2천827대와 러시아워 때(1시간 동안)는 진입 279대, 진출 285대로 교통난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부지는 동쪽 폭 30m, 서쪽 20m, 남쪽에 8m 도로가 고작이어서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아파트 차량(주차장 규모 1천421대)에다 대백프라자 이용 차량 등이 가세, 일대에 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특히 이 부지내의 대구상고 본관과 강당 건물의 경우 대구시가 지방문화재 지정을 위한 심의(8~9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둘러 교통영향평가를 하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만족할 수는 없지만 사업주가 부지의 일부를 도로부지로 내놓는 등 현실여건에서 교통개선 대책을 세우면 교통영향평가를 해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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