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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철 전 노사정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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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노사가 함께 윈-윈(win- win)하는 상생의 기본틀과 마인드를 갖지 않고는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노사정 위원장직(장관급)을 물러난 장영철 전 노사정 위원장은 노사간의 핵심쟁점인 '노조 전임자의 임금문제'와 '복수노조문제'를 노사 합의로 처리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장 전 위원장은 그러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공무원 노조문제는 아쉬워했다.

장 전 위원장은 국회의원과 노동부장관, 여당 정책위의장 등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거치면서 얻은 '마당발'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폭넓은 인간관계와 친화력을 바탕으로 신 노사문화 형성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그는 '신뢰받는 노사행정구현'으로 내걸고 직접 한국노총과 민주노총등 노동계와 전경련과 경총 등 경제계를 찾아다녔다. "노사가 신뢰하지않으면 대화는 있지만 합의는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는 "노동계가 경제부총리와 산자부, 노동부, 기획예산처장관과 금감위원장 등과 충분하게 얘기할 수 있는 곳은 노사정위밖에 없다"면서 "노사정위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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