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측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것으로나타나자 "대세 반전이 시작됐다"며 반색하고 있다.
노 후보측은 7일 "중앙일보 조사에서 이 후보와의 격차가 6.8% 포인트로 좁혀진데 이어 여론조사기관 '폴앤폴'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신뢰도 95% ±3.1%) 격차가 3.3% 포인트로 오차범위내로 들어섰다"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표정이다.
지난 3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42.2%, 노 후보는 38.9%로 나타났으며 유보층은 18.9%였다는 것.
무소속 정몽준 의원을 포함한 3자 대결에서도 이 후보 34.5%, 노 후보26.3%, 정 후보 25.9%로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앞섰던 정 후보를 제치고 2위를 탈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노 후보측 관계자는 "최근 각종 기관의 조사결과를 보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하향세인 반면 노 후보는 반등 추세로 나타나 노 후보 지지율이 바닥을 친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지도 하락으로 인한 당내 후보교체론이 점차 힘을 잃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국감서 뻔뻔한 거짓말 안돼…위증 왜 수사 안하나"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이진숙 21.2% VS 김부겸 15.6%
AI 시대 에너지 중요한데…'탈원전 2막' 가동, 에너지 대란 오나
"조용히해! 너한텐 해도 돼!" 박지원 반말에 법사위 '아수라장'
배현진, 조국 겨냥해 "강남 집값 올린건 문재인·박원순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