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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부·박노항씨 내주부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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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김대업씨간 맞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7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문제와 관련, 김길부 전 병무청장과 수감중인 박노항 전 원사 등 병역 관련자들을 내주부터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 후보의 아들 정연·수연씨 병적기록부 원부 외에 정연씨의 병역 면제과정에 대한 진술 조서 등 당시 병역 관련 및 수사자료 일체를 국방부와 병무청, 군병원 등으로부터 넘겨받아 분석중이라고 말했다.

검찰 소환대상에는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전태준 전 국군의무사령관과 신검 담당 군의관, 춘천병원 병적기록 담당 간부 등도 포함돼 있다.

검찰은 김대업씨로부터 "이 후보의 아들 병역 면제 알선 과정에 박 전 원사와 브로커, 전 수도통합병원 부사관 김모씨 등이 연루돼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업씨는 "박 전 원사가 전 부사관 김씨를 통해 정연씨의 병역면제와 관련해 2천만원 이상을 받았으며 면제과정에 직접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김대업씨는 당시 전 부사관 김씨가 병역알선 브로커와 접촉한 뒤 이 후보의 장남 정연씨의 신체검사를 담당했던 전 춘천병원 군의관에게 브로커를 소개해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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