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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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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원장 박광진)'가 지난 2일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에 문을 열어 지역 문화콘텐츠사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는 대구시와 정보통신부가 출연한 재단법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산하기관으로 기존 소프트웨어 지원센터와 함께 CT산업의 첨병역할을 맡게 된다.

'CT(Culture Techonology)산업'은 게임 교육 캐릭터 영상 만화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와 IT기술을 접목, 상품화함으로써 고부가 가치를 낳는 영역.

모두 40억원을 투자, 남구 대명동 구 계명문화대 건물을 리모델링한 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는 6개층에 96개의 사무실을 갖추고 있다.

센터 1층에는 세무 회계 변리 등 컨설팅 그룹과 경영연구소 등 입주기업 지원기관들이 있고, 2층은 정보통신교육원, 3~6층은 창업지원실로 구성돼있다. 현재 센터에 입주한 CT기업은 모두 36곳.

센터는 입주업체들이 첨단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창업단계의 업체들은 그동안 비용 때문에 이러한 하드웨어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

센터측은 기존의 시설에 2억원을 들여 새로운 멀티미디어 장비를 대구디지털 산업진흥원 건물(계명대 동산도서관)에 보강했다.

주요시설은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3차원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개발, 홍보영상 제작이 가능한 'CG(컴퓨터 그래픽)실' △멀티미디어 영상물 제작과 CD, DVD용 영상물을 제작하는 '영상편집실' △내래이션과 사운드 이펙트제작, 작곡과 오디오 CD제작이 가능한 '음향편집실' 등. 올해 말 대구시로부터 3억원을 더 지원받아 영화제작, 인터넷방송, 교육콘텐츠 구성이 가능한 '촬영스튜디오'를 마련할 예정이다.

센터 정현석(31) 경영지원팀장은 "수십억원에 달하는 이들 장비를 이용하기 위해 그동안 IT, CT업체들은 서울 등 타지역으로 떠나거나, 방송국 또는 민간업체에 큰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며 "이번 센터개소로 연구개발.제작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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