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중권 전대표 대구간담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민주당 김중권 전 대표는 19일 "모든 기득권의 포기가 전제된 백지 신당이야말로 국민의 여망"이라며 "기득권 포기가 없는 신당 창당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기자간담회에 이어 영남권 지구당위원장 22명과 간담회를 갖고 제3신당 창당과 관련 "진작에 물러났어야 할 민주당의 후보와 지도부가 기득권을 버리지 않고 문을 걸어 잠그고 있어 백지신당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며 "새천년민주당은 신당 창당을 결의했으므로 소멸과정에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어 신당 창당 논의가 경선불복이라는 지적에 대해 "경선 결과가 당원과 국민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승복하고 존중했지만 6.13 지방선거와 8.8 재.보선 참패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후보와 당 지도부는 사퇴 약속을 어기고 책임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자신과 이인제 고문은 마음을 비웠다는 점을 강조하며, "마음을 비운 사람들이 모일 것이므로 신당은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구당위원장들에게 "호남당의 색채를 벗어버리지 못하는 한 다음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당선될 가능성은 전무하다"며 "우리 스스로 살 길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제3신당 동참을 호소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은 9일부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며, 내란전담재판부 및 사법 관련 법안을 '사법파괴 5대 악법'으...
iM뱅크의 차기 은행장 선임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19일부터 22일 사이에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정훈 경영기획그...
대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칼로 찌른 20대 남성이 체포되었으며,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대전에서는 30대가 대리운전 기사를 차량...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