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24일 영화에 출연시켜주겠다며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영화감독 박모(49)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이모(17)양 매니저 윤모(35·구속)씨 소개로 이양을 소개받은 뒤 근처 여관으로 데려가 "내가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시켜주겠다"며 성관계를 갖는 등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235만원을 주고 이양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다.
박씨는 에로영화계에서 중진 감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양은 영화배우 이경영씨가 청소년 성 매매 혐의로 구속될 당시 이씨와 성관계를 맺은 상대방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 재판 놓고 대법원장 증인으로…90분 '난장판 국감'
추미애 위원장, 조희대 질의 강행…국힘 의원들 반발
위기의 건설업, 올해 들어 2천569개 건설사 사업 포기
숨진 양평 공무원 유족측 "유서도 아직 못봤다…부검 원치 않아"
'김현지 국감 출석' 여야 공방…"진실 밝혀야" vs "발목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