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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영화 '그대 안에...'대구서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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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정학 교수 기획.감독9월초까지 유럽 로케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1시간에 가까운 '장편독립영화'가 최근 대구에서 '크랭크 인', 유럽 로케에 나선다.경북외국어테크노대 영화영상과 육정학 교수(41)가 기획.감독한 독립영화 '그대 안에 숨은 꽃(가제)'팀은 26일부터 9월초까지 로마, 파리, 독일 등을 방문, 유럽 촬영분을 찍는다.

'그대 안에 숨은 꽃'은 남편을 잃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한 여인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주연 여배우는 국립창원대 무용과 강사 박은정(한국무용전공)씨가 출연하며, 창원시립무용단 백현순 단장이 안무를, 영화 '썸머타임' '아 유 레디' 촬영감독 신현중씨가 촬영을 맡는다. '그대 안에 숨은 꽃'은 2000년 비디오댄스 '장승', 2002년 '영원을 보다'에 이은 육 감독의 세번째 필모그래피.

갑작스레 닥친 남편의 죽음에 절망하던 젊은 무용강사가 과거의 흔적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꿈속을 여행하듯 명상에 잠기는 여자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의 선택은 결국 자신의 몫임을 깨닫는다.

영화는 다소 추상적인 줄거리에서 알 수 있듯 서사적이기보다 몸짓, 꿈, 내레이션 등 영상언어로 채워져 단편영화의 실험성을 강하게 띠고 있다. 내년 5월쯤 완성예정.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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