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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농민집회' 잇따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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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폭락과 작황부진에다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쌀문제 등 악재가 겹쳐 농촌의 민심이 흔들리면서 농민단체들이 9월부터 강도 높은 집회를 잇따라 갖기로 해 가을 농촌이 술렁이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다음달 1일~10일 사이에 전국적으로 동시다발 대회를 갖고 한.중 마늘비밀 협상과한.칠레 자유무역협정, 고추파동.쌀재고 처리.농가부채 특별법 개정 등을 위한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지역은 경산시에서 7일에 대회가 열리는 등 시.군의 장날에 맞춰 대회를 갖고 쌀과 마늘.양파.복숭아.포도 등 지역별 주생산 작물에 대한 대책마련 등을 중점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13일에는 서울에서 30만명이 참가하는 전국 농민대회를 갖고 강도높은 대정부투쟁을 펼 계획이다.또 한국농업경영인연합는 다음달 9일 서울서 전국 농민대회를 갖기로 하고 시.군별 참여 계획을 논의중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천호준감사는 "9월 대회는 11월 대회를 위한 전초전 성격이며 내년초 농한기 때 농기계를 동원한집회 등도 계획하고 있다"며 "농촌 현실이 최악인 만큼 상당한 강도를 띌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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