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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美 뉴욕에 직교역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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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특산물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지역으로 손쉽게 수출할 수 있는 '수출 ONE-STOP 시스템'을 안동시가 지방자치단체중 처음으로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국가간 상거래로 인식되어온 무역을 도시간 상거래로 전환, 농민 등 수출을 원하는 생산자들에게 무역의 문턱을 한층 낮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 타 자치단체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안동시는 오는 28일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바브론 현지에서 뉴욕 총영사와 교민회원, 김성구 안동시의회의장, 김길원 부시장, 류영동 안동간고등어대표, 윤원영 서진 아메리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 특산품 뉴욕 수출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뉴욕수출센터는 안동시에 개설된 '향토 특산품 안동 수출센터' 와 365일 상시 연결돼 수출을 원하는 지역 농·축산물, 특산품 생산자들은 누구나 이곳을 통해 즉시 수출을 성사시킬 수 있게끔 하는 이른바 '수출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지역 농·특산품 생산자가 미국 수출을 원할 경우 안동센터는 즉시 뉴욕센터로 물품의 종류와 생산량, 원산지, 가격 등을 알리고 뉴욕센터는 자체 유통망을 통해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의 100여개 마트와 유통업자로부터 수요량을 수합해 수입물량을 결정해서 안동센터로 통보하는 것.

안동센터는 뉴욕센터에서 발주한 물량의 품질검사와 함께 컨테이너 수합 포장 등 수출업무를 대행하며 이에 따른 경비는 미국내 수요자가 모두 부담하게 된다.

안동센터는 이 수출 시스템이 성과를 거둘 경우 빠른 시일내 경북도내 전체로 확대하고 전국 유명 특산품도 함께 취급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뉴욕센터 개소식때 안동 농·특산품 뉴욕 홍보관도 개관하고 안동포와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등 안동특산품과 안동식혜, 헛제삿밥 등 모두 20여가지를 상설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뉴욕 수출센터 개설과 수출 원스톱 시스템 구축은 미주지역 굴지의 유통업체인 서진 아메리카와 (주)안동간고등어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안동간고등어 뉴욕 현지공장 설립에 따른 연계사업으로 이뤄졌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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