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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전 워너 브러더스 회장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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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 '대통령의 사람들', '더티 해리', '슈퍼맨' 등 지난 70년대 최고의 흥행대작을 탄생시켰던 테드 애슐리 전(前) 워너 브러더스 회장이 24일 숨졌다고 가족들이 25일 밝혔다. 향년 80세.

애슐리 전 회장은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었다.애슐리 회장은 69년부터 80년까지 회장겸 최고경영자(CEO)로 워너 브러더스를 이끌었으며 이 기간에 잇따라 흥행대작을 터뜨리며 기록적인 이익을 내 경영난에 허덕이던 이 영화사를 가장 성공적인 영화사의 하나로 성장시켰다.

그는 워너 브러더스를 이끌며 수많은 전문 경영인들을 배출, 그로부터 경영수업을 받은 인물들이 아직도 할리우드를 지배하고 있다.대표적인 인물로는 월트 디즈니 사장이 됐던 프랭크 웰스, 존 캘리 소니 픽처스 현 회장 등이 꼽힌다.

애슐리 회장의 지휘 아래 클린트 이스트우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의 영화배우들이 스타덤에 올랐다.캘리 소니 픽처스 회장은 "우리는 적자를 내던 워너 브러더스에 합류하자마자 당시로는 큰 돈인 3천500만달러의 이익을 냈다"고 말했다.

15세에 연예기획사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애슐리 회장은 23세 때 '애슐리 페이머스 에이전시'를 설립, 테네시 윌리엄스, 아서 밀러 등 유명극작가를 확보한 유력 기획사로 성장시켰다.유족으로는 부인 이외에 4명의 딸과 아들, 그리고 2명의 손자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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