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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건강2080-(7)어린이 예방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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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치료는 부정 교합을 치료하는 나이나 부정 교합의 상태, 치료 내용에 따라 크게 예방 교정, 차단 교정, 치료 교정, 수술 교정의 네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예방 교정은 6세 전후의 시기에 정상 교합이라고 생각되는 본래 상태의 보존을 위해서 치료하는 과정이다.

예방 교정의 내용에는 △유치(젖니)열기 및 초기의 혼합 치열기(유치와 영구치가 섞여 있는 시기)의 공간 조절 △치아 교환시기의 유지 △나쁜 구강습관 고치기 △충치 치료 △치아의 교합 조정 등이 있다.

이런 과정은 진단 자료의 확보가 우선적이어야 한다. 진단 자료에는 크게 방사선사진과 진단용 석고 모형이 사용된다.

어린이는 유치열 완성 전인 2, 3세 사이에 치과의사에게 구강 검진을 받고 5세 때까지 정기적인 관찰이 요구된다. 방사선 사진은 해마다 촬영하는 것이 필요한데 특히 구강 내 전체 치열의 상태를 한눈에 보기 위해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한다.이와 같은 진단 자료를 확보하고 진단 후에 공간 조절에 대한 여러 문제가 있을 때 치료를 시작한다.

공간 부족의 원인으로는 영구치가 솟아오르기(맹출) 전 유치의 조기 상실, 치아 인접면의 충치, 치아의 전위성 맹출, 유착치, 영구치의 지연 맹출 등을 들 수 있다.

유치가 일찍 빠져 공간 부족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간격 유지 장치가 사용된다. 후속 영구치가 자리잡을 공간을 미리 확보하고, 전 후 치아의 쓰러짐이나 맞물리는 치아의 과맹출을 막을 수 있다. 또 씹는 기능과 발음상의 문제, 심미성을 회복시킬 수 있다.

이런 장치를 만들 때는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제작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간격 소실이 이가 빠진 뒤 6개월 내에 생기기 때문이다.

환자의 나이를 고려하여야 한다. 이때는 실제 나이보다 치아 연령을 기준으로 하는데 일반적으로 7세 이전에 젖니 어금니를 없애면 작은 어금니(영구치)가 늦게 나며 7세 이후에는 정상보다 빨라진다. 따라서 유치 상실 후 곧 새로운 이가 날 것으로 기대되면 장치를 안해도 된다.

치아 맹출 순서를 고려해야 하며, 영구치의 선천적인 결손이 있을 때 공간을 유지 할 것인지 아니면 치아를 모아 줄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다음으론 유착치(잇몸뼈와 치아가 달라붙은 경우), 매복치(치아가 잇몸 속에서 나오지 못한 경우)등 비정상적으로 늦게 날 경우 영구치의 간격 상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아이들의 입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우를 살펴보면 앞에 있는 첫번째 젖니 어금니가 일찍 빠져 큰 어금니가 날 때 두번째 젖니 어금니가 앞으로 이동되면서 쓰러지게 된다. 따라서 첫번째 작은 어금니가 날 공간이 축소된다.

유전치(젖니의 앞니)가 일찍 빠졌을 때에는 심미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장치가 필요 없다. 그러나 치아가 겹쳐 있거나 여러 개의 치아가 빠졌을 경우에는 가철식이나 고정식 유지 장치를 장착한다.

영구치 앞니가 일찍 빠지게 되면 몇 주만에 간격 소실이 일어나므로 즉시 간격 유지장치를 해주어야 한다.

끝으로 첫번째 큰 어금니가 빠진 경우 씹는 능력이 떨어지고 맞물리는 치아가 과맹출된다. 또 앞니 쪽에 간격이 생기고 두번째 큰 어금니에 외상성 교합이 생길 수 있다. 이 때는 첫번째 큰 어금니 간격을 없앨 것인지 아니면 보철 치료를 위해 간격을 유지 할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간격 문제 이외에도 손가락 빠는 습관, 혀 내미는 습관, 입으로 숨쉬기, 입술 깨물기, 이가는 습관, 손톱 깨물기 등과 같은 나쁜 습관 등이 부정 교합의 원인이 되므로 습관을 바로잡는 것 또한 중요하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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