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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해역서 심층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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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주변해역이 심층수 개발지역으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조사돼 해양수산부가 내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처음으로 울릉도에 '해양 심층수 정부시범사업단지' 기반시설 조성에 나선다.

지난 8월 초순 해양심층수 시범지역 타당성 조사를 끝낸 한국해양연구소의 김현주 선임연구원은 "울릉해역 2곳을 심층수 조성지역 후보지로 지목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연구소 연구팀은 태하.현포리 2개 지역의 입지 여건이 대륙붕이 짧고 수심이 깊어 심층수를 얻는데 전국에서 가장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최종 후보지는 내년까지 확정하고 부지 조성에 필요한 공간은 5만평이라고 말했다.

해양연구원은 1단계 사업추진을 위해 내년에 최종 후보지를 확정하고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심층수 취수관로, 취수시설등 기반시설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것.

또 2단계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을 유치해 원수판매, 식품제조, 소금.미네날 이용, 드링크등 상품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해양 심층수는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이하의 심층에 있는 바닷물로 표층에 비해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무기영양염류가 풍부하고 병원균이 거의 없어 부영양성, 저온성 및 청정성을 가진 풍부한 해수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본이나 미국 등은 이미 심층수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 심층수를 이용하는 기업이 65개나 되며 넙치 등 어류와 왕새우.전복 양식 등에 활용되고 심층수 화장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심층수 시장이 올해에만 무려 1조원을 넘는다는 것.

울릉군은 심층수 시범단지조성사업이 신산업 창출에 의한 고용.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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