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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공백 최소화 청와대 다각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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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공백 최소화청와대 다각 모색

청와대는 '총리부재'로 인한 국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 모색에 나섰다.김대중 대통령은 박지원 비서실장을 통해 청와대와 내각이 흔들림없이 국정에 전념하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선숙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청와대는 흔들림없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국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우선 남아공에서 열리는 지속가능발전세계정상회의(WSSD)에 김명자 환경부장관을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케 했다.

아울러 경제, 통일외교안보, 교육인적자원, 사회문화 등 4개 팀별 장관회의를 활성화해 국정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현장방문을 자주 하도록 내각에 지침을 내린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와대는 잇따른 총리 인준안 부결로 인해 월드컵대회의 성공 개최로 높아진 국가 이미지와 대외신인도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청와대는 외국인 투자자 등에 대한 경제설명회를 통해 정치상황과 관계없이 경제개혁 기조를 유지하고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도록 경제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도 이날 오후 한달 앞으로 다가온 부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측면지원하기 위해 태릉 선수촌을 방문,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국정에 전념했다.

김 대통령은 또 내달말 덴마크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도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비중높은 정상외교무대라는 점을 감안해 예정대로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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