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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배후에 미국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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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경악시킨 지난해 9월11일. 1941년 일본에 의해 진주만을 공습받은 것을 제외하곤 늘 전쟁에서 비켜나 있었던 미국 땅, 거기에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의 심장부라고 일컬어지던 뉴욕이 테러로 인해 초토화된 이날은 '보복'이라는 또 다른 전쟁을 시작하는 날이 됐고 아직 그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전쟁의 전모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한국, 베트남,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미국이 개입한 수많은 전쟁에서 미국은 공산주의와 독재,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미 제국주의의 오만'에 다름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난 사실에 비춰 보면 이 전쟁도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한편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추론은 9.11테러 1주년을 앞두고 쏟아져 나온 책들을 통해서도 가능해진다△'빈 라덴, 금지된 진실'(장 샤를르 브리자르, 기욤 다스키에 공저) △'무시무시한 사기극'(티에리 베상 지음) △'9.11 위대한 기만'(이리유카바 최 지음) △'부시의 음모'(이타가키 에이켄 지음) 등은 9.11 테러를 미국의 자작극, 혹은 최소한 빈 라덴과의 교감이나 중동의 패권을 노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합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테러 현장을 사전에 기다리고 있지 않았으면 어떻게 신속하면서도 생생하게 잡을 수 있었는가' '펜타곤 테러가 정말 있었는가, 있었다면 테러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는가' '최첨단 장비를 가진 미국이 항로 이탈 비행기에 대해 왜 몰랐는가' 등 이들 책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문들은 이미 테러 직후부터 언론 등을 통해 많이 알려진 것들이다.

가설이나 추론으로 치부해버릴 수도 있겠지만 수상한 정황증거들이 다양하게 나타나면 단순한 흥미거리 시나리오가 아니라 있을 수 있는 사건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일부 저자들은 엘리트이자 미 대통령이었던 아버지에게 눌려 열등생으로 자란 현 부시 대통령의 과거나 중동 석유 확보라는 미국의 대명제와 중동을 지배하고 싶어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음모,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간의 위험한 도박 등으로 분석해내면서 단정적이지는 않지만 9.11테러가 그 이면에 추악한 다른 모습을 가질 수도 있음을 넌즈시 보여주고 있다.

'무시무시한 사기극'에 이어 '펜타게이트'를 펴낸 티에리 베상은 한 인터뷰에서 "테러의 주범이 빈 라덴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도 없고 펜타곤 테러때 비행기 잔해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무역센터 테러 몇 시간 전 그 건물을 떠나라는 전갈을 받은 사람도 있었다"며 "이 테러는 미국의 군산(軍産)복합체의 자작극이며 국제사회는 초강대국인 미국의 행동을 무기력한 방관자로 바라보고만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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