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24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3명의 의원이 도정질문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달 4일까지 11일간 일정의 제172회 정례회 회기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25일 이틀째 도정질문을 벌인 뒤 상임위별로 올해 경북도와 교육청 소관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처리하게 된다.
다음은 의원의 질문 요지.
▲우성호(영주)=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지사의 견해를 밝히고 그 이유를 설명해 달라. 수해와 한해 방지대책으로 건교부가 추진 중인 다목적 댐 7개 중 6개가 경북에 편중돼 있는데 타당성이 있다고 보는가. 한방자원 산업화단지 지정 당시 결재라인에 있었던 인사 모두가 상주 출신으로 후보지 평가절차와 후보지 선정 점수 산정에 모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재심사할 용의는 없는가. 기간제 교사 제도가 일부 사립학교에 의해 인턴과정으로 변질되고 교사 통제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대책수립이 급하다.
▲박종욱(청송)=행정조직 개편과 기초단체장 임명제 전환 등 지방자치제도의 개선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데 대한 지사의 견해를 밝혀달라.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지방자치권 침해와 중복감사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이유로 들어 국정감사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사의 견해는 무엇인가. 낙동강특별법에 의한 물이용 분담금 지원대상에서 빠진 곳의 수질개선 사업은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수변구역 조정이 필요하다. 대학진학 자원의 감소로 인한 도립 경도대학의 문제 해소를 위해 대구 인근 캠퍼스 조성 등 자구책이 필요하다.
▲김기대(성주)=경북도청 이전이 물건너 간 만큼 대구와 경북의 통합에 지사가 앞장서라. 또 통합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이며 통합에 따른 장단점을 설명해달라. 23개 시.군에 도 직할 사업소를 설치하고 있지만 구미와 포항 등 특정 지역에만 편중되고 있는 현상을 시정해야 한다. 안동 국학진흥원의 도서 구입비로 2억원이 지급됐지만 신간도서 구입에 절반을 소비한 것은 예산을 원래 용도대로 지출한 것이 아니지 않는가.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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