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개구리소년' "경찰 첫단추 잘못 끼워"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개구리소년 유골발견 당시 경찰이 사건초기 저체온증에 의한 동사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점과 발굴 현장을 상당부분 훼손시킨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실수였다는 지적이 감식전문가들에 의해 제기됐다.

경북대 의대 법의학팀 관계자는 "법의학적으로 동사는 타살 등 다른 사인이 없다는 것이 최종 증명된 이후라야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난달 26일 개구리소년 유골이 발견된 당시 경찰이 동사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한 것은 수사방향만 흐린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발굴 이튿날 법의학팀이 현장발굴을 시작하기 전 이미 경찰에 의해 일부 유골의 발굴이 끝나 있었던 점도 소중한 단서를 묻어버린 결과가 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개구리소년 유골발견 신고접수후 경찰은 감식팀의 현장감식이 있기 하루전인 지난달 26일 일부 유골과 유류품들의 발굴을 끝내고 유골 등을 다른 곳으로 옮겨 흰천으로 덮어 놓았던 것.

법의학팀 관계자는 "애초 경찰이 감식을 법의학팀에 맡길 의도였다면 현장보존에 힘썼어야 했다"며 "경찰이 신고접수 후 개구리소년의 유골이라고 판단하지 못하다 보니 현장훼손만 심해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17일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3.0%로 5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부정 평가는 5...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영업이익에 연동한 성과 배분이나 공장 신설 등의 고도의 경영상 의사결정을 노동쟁의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주장하며, 기아의 ...
경북 영주풍기인삼축제가 영주시와 축제조직위원회 간의 갈등으로 올해 개최가 어려워지고 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축제를 2027년부터 영주문화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