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8시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인삼축제가 열리는 영주시 풍기읍 일원에 011 이동전화가 불통됐다. 때문에 풍기읍 남원천 인삼축제장을 찾았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착신전화를 이동전화로 전환해 놓고 축제장 인삼판매 부스에서 인삼을 판매했던 상인들은 인삼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이날 011 고객센터에는 자동응답조차 되지 않아 가입자들이 불통 원인을 확인할 수 없어 불만을 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은 많은 가입자들이 한꺼번에 통화를 시도하면서 기지국 교환기에 장애가 생겨 이동전화가 불통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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