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의 김수경(천안시청)이 볼링에서 금맥을 터뜨렸다.한국볼링 사상 첫 '생방송 퍼펙트'의 주인공인 김수경은 3일 부산 홈플러스아시아드볼링장에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 6게임 합계 1천362점(평균 227점)으로 일본의 구보타니 미유키(합계 1천334점·평균 222·33점)를 누르고 볼링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
4년 전 방콕에서 개인전 1∼3위를 독식했던 한국여자볼링은 이로써 94년 김숙영과 98년 이지연에 이어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아시아최강'의 위용을 다시 한번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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