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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만리장성 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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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4연패를 노리는 여자 핸드볼이 12일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5개국이 풀리그를 벌여 금메달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이미 3승을 기록, 1승2무를 기록중인 중국과 이날 오후2시 창원체육관에서 마지막 경기를 벌이게 된다.

한국은 중국과 최소한 비기기만 하더라도 금메달을 따게 되나 질 경우 승자승 원칙에 의해 금메달을 놓치게 된다. 한국이 일본 카자흐스탄 북한을 일방적인 경기 끝에 쉽게 이긴 반면 중국은 힘겨운 경기를 펼친 끝에 1승2무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 마저 이겨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지키며 우승하겠다는 각오이다.

대구시청의 이재영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팀은 김은경(28) 김현옥(28) 허순영(27) 장소희(24) 김차연(21) 최임정(21) 등 대구시청 소속 선수가 6명이나 돼 한국팀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이재영 감독은 "중국은 카자흐스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나 우리가 방심만 하지 않고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친다면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남자 하키도 12일 오후3시 강서하키경기장에서 인도와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벌인다. 결승전에서 한국은 경신고 출신의 강건욱이 세계 최고의 골게터로 꼽히는 송성태와 막강한 공격라인을 구축, 활발한 공격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은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의 주역들이 지금까지 이어져 조직력과 팀웍이 뛰어나다는 강점을 지녀 홈 그라운드에서 금메달 수상이 유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인도 역시 전통의 하키 강국으로 예선에서 한국과 좋은 경기를 펼치며 1대1로 비긴 데 이어 결승에서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여 힘든 경기가 될 전망이다.

또 이날 카누에서 남성호(27.대구동구청)와 박창규(32.경북체육회) 등이 K(카약)-2,500m, C(카나디언)-2,500m 결승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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