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항구복구 사업으로 추진중인 공공시설물과 하천, 제방공사의 공사기간이 7∼9개월간으로 짧아 부실 공사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김천시는 행정자치부 지시에 따라 지난 태풍'루사'로 유실 및 파괴된 공공시설물과 하천,제방,수리시설 등 800여건에 대해서는 수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 6월말까지, 농경지 복구사업은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내년 4월말까지 각각 완공 목표로 이미 착공했거나 미착공된 추진사업은 이달중에 일제히 착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수해 항구 복구사업은 태풍 루사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닥칠 국지성 폭우에 대비한 완전하고 완벽한 공사가 되려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데도 공사기간을 7∼9개월간으로 한정해 놓고 있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시멘트, 철근 공사와 영하 5도 이하로 기온이 급강하하여 시멘트 공사를 못하는 추운 겨울기간을 고려하면 실제 공사기간은 너무 촉박하여 복구공사의 부실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천시 건설과 관계자는 지정기일내에 완공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부득이 시일이 소요되는 공사는 완공일을 다소 넘겨서라도 완전한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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