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의류업체들의 노세일 정책 등으로 정상가격에 옷을 사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지만 남성 정장은 여전히 세일가격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전국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2002년 상반기 옷 구입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세일가격 구입'이 47.7%, '정상가격 구입'이 46.0%, '모른다'가 6.3%로 나타났다.
지난 99년 37.9%에 불과했던 정상가 구입비율은 2000년 40.9%, 2001년 45.1% 등으로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세일가 구입비율을 넘어서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남성복은 세일가 구입이 54.2%로 여성복(47.8%)보다 높았고, 남성 정장 수트의 경우 세일가 구입이 86.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복 중에서는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코트(71.6%), 정장수트(60.6%) 등의 세일가격 구입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로 세일가격 구입비율을 보면 15~19세가 46.5%, 20~24세 48.3%, 25~29세 49.4%, 30~34세 56.8%, 35~39세 61.2%, 40~44세 62.6%, 45~49세 62.9%, 50~54세 65.0%, 55세이상 65.8% 등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세일때 옷을 사는 경우가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업체들이 노세일 정책을 펴는 등 수익성 추구 경영을 확립해 나가면서 세일에 의존도가 낮아지고는 있지만 이같은 경향이 아직 업계 전반에 확산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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