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와 보도 구분이 없어 사고의 위험이 상존했던 대구시 수성구 용지초등학교, 시지초등학교, 지봉 초등학교 등은 가드레일과 보도블록을 설치한 후 아이들의 등하교가 훨씬 안전해졌다.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명확해진데다 인도 불법 주차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또 보도블록과 가드레일 등으로 통학로 안전이 비교적 보장된 대구시 율하 초등학교와 시지 초등학교의 경우 주민들은 불편을 기꺼이 감수했다고 이들 학교 교사들은 말한다.
"교문 앞 주차, 인도 주차에 대해 대략 1주일 정도 주민들에게 부탁 말씀을 드렸더니 거의 개선이 됐습니다". 교사들은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우자는 호소에 반기를 들 시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그러나 수성구 신매 초등학교 5학년 정모군은 "가드레일을 설치한 후 사라졌던 불법 주차 차들이 요즘 다시 생겨나 다니기 불편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이 조금만 더 신경을 써달라며 협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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