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박정자(60)씨를 주인공으로 한 책 두 권이 나란히 나왔다. 연극평론가 김미도(서울산업대 교수)씨의 '연극배우 박정자'(연극과인간 펴냄)와 아동문학가 최자영씨의 '얘들아, 무대에 서면 신이 난단다'(산하 펴냄).
일종의 평전인 '연극배우…'에는 박씨의 출연작에 대한 분석, 연보와 함께 서연호 고려대 국문과 교수, 연극평론가 구히서, 박여숙 박여숙화랑 대표, 의상 디자이너 박동준, 가수 노영심 등 박씨의 지인 10여명이 묻고 박씨가 답한 Q&A가 실렸다.
박씨의 초등학교 동창인 최씨의 '얘들아…'는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배우 박정자의 인생 이야기로, 디자인을 공부한 박씨의 딸 이연수씨가 삽화 작업에 참여했다.
63년 실험극장의 '팔려가는 골동품'으로 정식 연극 데뷔를 한 박씨는 이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위기의 여자',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등 수십여 편의 작품에 출연해 왔다. 또 93년 에세이집 '사람아 그건 운명이야'를 펴내기도 했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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