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1999년 7월 개관한 청소년 수련관이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54억8천여만원을 들여 강당, 전시실, 예절실 등의 시설을 갖춘 수련관에는 지금까지 200여 차례에 걸쳐 공연 및 전시회 등이 열렸으며 이용객 수만도 12만3천여명이 달한다.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군민 문화의 향연인 '제 26회 성류문화제'가 열려 연극 공연 향토사료 서예 꽃꽂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군민들의 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특히 지난 99년 8월 연극인 이주실씨 초청공연(이별연습)과 작년 5월 악극 '모정의 세월'공연에는 각각 3천여명과 2천300여명의 관객들이 몰려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올해 4월 어린이 뮤지컬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공연에 1천500명,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린 군민들을 위로.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군민 위안의 밤'행사로 열린 악극'홍도야 울지마라'에는 1천300명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밖에도 군청이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영화 한 편씩을 상영하고 있으며 각종 심포지엄, 학술대회, 교육, 강연 등이 수련관에서 열리는 등 문화공간이 취약한 울진지역에서 그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김용수 군수는 "수련관이 군민들의 문화공간은 물론 마음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윤어게인' 냄새, 폭정"…주호영 발언에 몰아치는 후폭풍
대구 동성로 타임스 스퀘어에 도전장…옛 대백 인근 화려한 미디어 거리로!
장동혁 "李겁박에 입 닫은 통일교, '與유착' 입증…특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