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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따기 체험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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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옥산 가을축제 도시가족 200명 참가

"식탁에 오르는 우리 농산물의 생산현장을 찾아보고 생산자단체와 사과수확의 기쁨의 나누기 위해 의성에 왔습니다". 지난 27일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 대구와 울산의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부산시민생협, 대구녹색산림생협 등 영남지역 대도시 소비자단체 회원가족 200여명은 의성군 옥산면 전흥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린 '친환경 농산물 2002 가을걷이 축제'에 참가했다.

생산자 단체인 의성 친환경모듬회(회장 김원택) 초청으로 이른 아침 관광버스를 타고 의성을 찾은 이들은 농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점심을 들며 농촌체험활동에 들아갔다.

이날의 흥미진진한 일들은 오후들어 펼쳐졌다. 경기도 성남시 농악단의 풍물놀이시범에 이어 생협회원들은 강강수월래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낸 뒤 생산현장인 과수원을 찾아 사과따기 체험에 나섰다.

대구 동인초교 3년 김혜민양과 사과따기 체험에 나선 주부 권호정(34·대구 삼덕동) 대구녹색산림생협 회원은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사과를 직접 보러 자녀들과 함께 과수원을 처음 찾았다"며 즐거운 표정이었다.

의성 친환경모듬회 권영준(45) 기획팀장은 "마늘·사과·포도·마늘 장아찌·고추장·된장 등 우리가 생산하는 모든 농산물에는 '아이사랑'이란 브랜드가 부착돼 있고 무공해 품질인증을 받은 우수한 농산물"이라고 강조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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