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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구입 종균 안자라-군위 피해농가 보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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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느타리버섯 종균을 함께 구입한 진세환(42·군위군 의흥면)씨 등 한마을 네 농가가 모두 수확을 하지 못했다며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추석에 수확하려 지난 7, 8월 ㅊ미생물연구소로부터 신종 느타리버섯 종균을 구입해 각각 120평의 하우스에서 재배를 시작했으나 "종균 공급업자의 말만 듣고 하우스내 온도를 20℃를 유지해 버섯을 생산하지 못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진씨는 "정상적으로 버섯이 자랐으면 한 집에 4t 이상을 생산했을 것"이라며 "추석때 1kg당 6천원에 거래된 데 비춰 2천여만원 이상 손실을 보았다"고 말했다. 한 해 농사를 망친 이들 영세농가는 종균 구입비에다 배양솜·비닐·연료비 등으로 수백만원을 투자한 후 한푼도 건지지 못해 당장 생계가 막막해졌다는 것.

진씨는 요즘 대구·칠곡·경산의 노동판에서 막일에 나섰고 함께 버섯재배를 하던 이형수(42·〃)씨는 이달초 오징어 배를 탔다.

이에 대해 ㅊ연구소 관계자는 "미생물이라는 것은 매개체에 불과, 성공 확률이 50%에 미치지 못하며 날씨·기온에 민감해 농가 잘못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종균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 해명했다.

한편 군위군 특작담당자인 추병수(38)씨는 "농가피해 현황을 조사한 뒤 종균 샘플을 농업과학기술원에 보내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라 밝혔다.

군위·정창구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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