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보험료가 수천만원에 이르는 저축성 고액보험이 과연 보험인지 당국에게 묻고 싶다. 나는 아직 전세방에서 살고 있는 서민인데 재테크의 일환이라고 하지만 부유층의 편법 상속수단으로 악용되는 저축성 고액보험 얘기를 들을 때마다 분통이 터진다.
지금 부유층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것은 월 보험료 1천만원짜리라고 한다. 보험은 우선 이자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가입금액이 크면 그만큼 이자 이익을 볼 수 있다.
보험 수익자를 미성년 자녀로 하고 실제 보험료는 매달 부모가 내면 그 자녀는 나중에 세금을 내지 않고도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당국에서는 보험료가 많은 거액의 저축성 보험이 탈세에 악용되는 것을 철저히 막아야 할 것이다.
박준용(포항시 송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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