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포항에서 1년만에 첫 분양에 들어간 대잠그린파크명품 아파트가 29일 청약을 마감한 결과 3대 1의 청약률을 기록,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을 밝게 해줬다.
포항에서 아파트 완전 청약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분양전부터 포항시청 이전 부지 바로 옆에 위치, 관심을 모았던 대잠동의 이 아파트는 특히 경쟁률이 9대1을 나타낸 47평형 경우 부동산 중개업소가 현장에서 프리미엄을 붙여 청약 당첨권을 사들이는 모습까지 보였다.
시행사인 삼구건설 관계자는 "IMF후 아파트 분양이 거의 되지 않은 탓에 잠재 수요가 적잖다는 증거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에는 연말까지 주택공사가 환호동에 2천700여세대를, 현대산업개발이 창포동에 300여세대 분양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어 그동안 중단되다시피 했던 아파트 건축 경기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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