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작가 박성열(33)씨가 지역 화단의 관심을 모으는 전시회를 갖고 있다. 6일부터 1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053-420-8013)에서 열리는 그의 첫번째 개인전이다신인작가를 육성·후원하는 고금미술회(회장 김성수)가 올해 선정한 화가인데다 요즘 구상화단에서 화제를 모으는 레핀 아카데미(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미술대학)졸업생이라는 점이 관심의 초점이다.
그의 그림을 보면 모델수업을 통해 인체소묘와 전통 유화법을 정확하게 익히고 있음을 한눈에 알게 된다. 한마디로 기초가 튼튼하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게 주위의 평.
근데 아직도 한국적인 정서와 인물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러시아 모델과 서양인의 골격을 빌린 어색한 한국인만 있을뿐, 우리 것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는 "40대 초반까지 기초를 확실하게 다지고 싶다"는 말로 주위의 우려를 일축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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